아파트 거실에서 다림질 중 발코니로 나가는 문틀의 레일부분에서 연기와 파란 불꽃이 발생하여 거주자가 껐다네요.
얼마 전에는 벽에 매립된 전기콘센트에서도 연기가 나서 콘센트도 교체했다고 하고요.
확인 해보니 거실과 발코니 사이의 출입문 문틀에 합성수지로 피복된 철제 레일을 설치하였으며, 레일에는 방음 및 방풍을 위해 인조 모 헤어가 부착되어 있더군요.
문틀의 레일에 부착되어 있는 인조 모 헤어가 탄화되었고 레일의 합성수지 피복이 눌어붙어 있었습니다..
제 생각은 벽의 콘센트에서 발생한 누설전류가 벽 내부의 철근 등으로 흘러 레일을 고정한 피스 못을 통해 누전된 것이 안진지 생각되더군요.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안전점검을 의뢰했더니 점검결과 누설전류는 없으며, 문을 여닫을 때 인조 모 헤어에서 발생한 정전기에 의한 발화된것이 아닌가 하더군요.
문틀 레일의 인조모헤어에 정전기가 발생하여 발화에 이르려면 문을 몇번이나 열었다 닫었다 해야 하는지....
거주자가 90세 할아버지인데 추운 겨울날 아파트 발코니로 나가는 문을 그리 자주 여닫지도 않았을텐데....
하여튼 왜 불꽃이 발생했는지 저도 이해가 잘 안가더군요.
<불꽃이 발생한 문틀 레일> 작아서 잘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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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대 사진 > 연소된 문틀 레일의 인조 모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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